남은 기간을 어떻게 쓸지 전략을 받고,
수능장 들어가는 날까지 지킬 것을 정하는 날입니다.


같은 시간, 같은 자리에서 같은 이야기를 듣습니다. 혼자 결심하고 끝나는 자리가 아니라, 집에서도 이어지는 자리입니다.
9월이 지나면 성적표가 아니라 마음이 먼저 흔들립니다. 수시 결과가 나오고, 체력이 떨어지고, 누구는 이미 끝났다고 말합니다. 해마다 이 자리에서 같은 일이 생깁니다.
그런데 남은 기간에 성적이 움직인 학생들에게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이 시기에 할 것과 버릴 것을 정확히 나눴다는 것입니다. 그 기준을 이날 전부 알려줍니다.
주차별로 무엇을 붙잡고 무엇을 버릴지 과목별로 정리해 준다. 지금 새로 시작해도 되는 것과, 지금 손대면 안 되는 것을 구분한다.
막연한 응원이 아니라 실제로 뒤집힌 경로를 본다. 어느 과목에서 몇 칸이 움직이면 어디까지 가는지, 네 성적표 기준으로 설명한다.
남은 기간 동안 각자 무엇을 지킬지 이 자리에서 정한다. 그날부터 정율은 그 기준으로 너를 관리한다.
혼자 버티라고 모이는 게 아니다.
남은 기간을 같이 끝까지 간다는 걸
서로 확인하려고 모인다.
학교가 쉬는 공휴일 하루를 통째로 써서, 전 과목을 한 번에 실전으로 치릅니다. 집에서 혼자 풀면 중간에 끊기는 시험을, 끝까지 앉아서 봅니다.